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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빈소 마련 봉하마을 회관, 조문행렬 줄이어

盧 빈소 마련 봉하마을 회관, 조문행렬 줄이어
입력 2009-05-23 21:10 | 수정 2009-05-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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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인 고향인 봉하마을로 운구됐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신은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 자 ▶

    노무현 전 대령의 빈소가 마련된
    이곳 봉하마을에는
    어느덧 어둠이 내렸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VCR▶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마을회관이고, 그 앞으로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빈소는 환하게 불을 밝힌 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지자들은 손에 촛불을 켜고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 마을 주변으로는
    근조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애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흥분한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언론사 중계차량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이
    도착했으나, 일부 지지자들이 이들을 향해
    계란을 투척하는 등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하나둘씩 숙연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아
    전직 대통령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저녁 6시 28분에
    이곳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아들 건호 씨와 딸 정연 씨, 그리고
    노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충격을 받았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통곡했고
    일부는 오열하며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이 도착하기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 등을 태운 차량이 도착했는데,
    조문객들은 이들이 노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울먹이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노사모와 자원봉사자들은
    근조리본을 가슴에 단 채
    자체적으로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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