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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현용 기자

시민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애도

시민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애도
입력 2009-05-23 22:10 | 수정 2009-05-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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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토요일 아침에 날아든 비보에 시민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ANC▶

    충격과 안타까움에 빠진 시민들의 반응을 조현용 기자가 전합니다.

    ◀VCR▶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충격을 받은 시민들은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바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고, 직접 쓴 유서까지 발견됐지만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SYN▶ 이덕희/경남 마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당황스럽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굉장히 황당합니다."

    설마하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들이었지만,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는
    엄연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SYN▶ 황규현/대전
    "상당히 놀랐고요. 대통령까지 하신 분이
    얼마나 고통이 심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퇴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극단적 최후를 맞은 노 전 대통령이
    너무나 안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본인과 가족, 측근 가릴 것 없이
    강도 높은 검찰 수사를 받아온 데 대해
    동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SYN▶ 최경하/서울 동작구
    "지나간 과거에 대한 정치 보복은,
    물론 깨끗한 정치에서도 있을 수 있죠.
    근데 그것이 너무 심하다..."

    하지만 승부사라는 별명답게
    숱한 고비를 잘 넘겨온 노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뜻밖의 충격적인 선택을 하자
    모두들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SYN▶ 김종예/서울 명륜동
    "대통령 하면서 그보다 크게 먹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 해가지고 왜 죽어,
    당당하게 살아야지. 그대로 잘 한 것 같은데...
    그보다 더 한 사람도 많은데..."

    MBC 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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