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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재훈 기자

이 대통령 "애석하고 비통"‥오늘 내일 일정 취소

이 대통령 "애석하고 비통"‥오늘 내일 일정 취소
입력 2009-05-23 22:10 | 수정 2009-05-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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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명박 대통령은 애석하고 비통하다고 했습니다.

    ◀ANC▶

    청와대 연결해서 그곳 분위기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박재훈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이곳 청와대도 밤이 깊었습니다.

    길었던 하루 온종일 이곳 청와대는
    충격과 침통에 휩싸인 분위기였습니다.

    ◀VCR▶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7시 20분,
    그러니까 노 전 대통령이 뛰어내린 뒤
    약 40분 정도가 지난 시점에
    김인종 경호 차장으로부터
    사고 발생 첫 보고를 받았고
    긴급 수석 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으로 믿기 어렵다,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어긋남이 없도록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늘 예정됐던 EU,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은
    외교의 전상 일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표정은 눈에 띄게 어두웠고
    이어진 오찬에서는 당초 예정됐던 생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에
    또 한 차례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하는 한편
    오늘 저녁 콘서트 참석 일정과
    내일 재정 전략 회의를 취소하는 등
    모든 일정을 노 전 대통령 서거 사태에
    맞추고 있습니다.

    정정길 대통령 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은
    조문을 하기 위해 현지로 내려갔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오늘 저녁
    봉하마을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검정색 근조 리본이 게재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에 미칠 파장이 큰 것으로 보고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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