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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기자

봉하마을 회관 조문 행렬 줄이어

봉하마을 회관 조문 행렬 줄이어
입력 2009-05-23 22:10 | 수정 2009-05-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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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 시간 현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은 고향인 봉하마을로 운구 돼 있습니다.

    ◀ANC▶

    현장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여홍규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져 있는
    이곳 봉하마을은 한마디로 침통함,
    그리고 또 한편으로 대단히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그러면 신은정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지금 조금 전부터
    분향이 시작이 됐죠.

    ◀ 기 자 ▶

    네, 조금 전인 오후 8시40분부터
    분향이 시작됐습니다.

    ◀VCR▶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 씨와
    딸 정연 씨가 분향을 했고
    이어서 참여정부 장차관 등을 비롯한
    참여정부 인사들이 그 뒤를 이어
    분향을 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9시부터는
    일반인들도 빈소를 찾아
    분향을 하고 있는데요.

    빈소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분향소에 향을 피우나 헌화를 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의미로
    촛불을 들고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추모곡도
    하루 종일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 기 자 ▶

    그리고 일부 흥분한
    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쓰러지기도 하는 그런 사고가 있었죠.

    ◀ 기 자 ▶

    현재 마을 주차장에는
    많은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는데요.

    일부 흥분한 사람들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VCR▶

    또 흥분한 시민들은 일부 보수 언론들을 비난하면서
    비난의 말을 쏟아 붓기도 했는데요.

    주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뒤
    잠시 동안 취재진들의 출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 기 자 ▶

    그리고 이곳 분향소에는
    참여정부 인사들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지금 찾아오고 있습니다.

    ◀ 기 자 ▶

    많은 정치인들이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빈소를 찾았는데요.

    ◀VCR▶

    일부 흥분한 지지자들이
    차량을 향해서 계란을 투척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권영길 의원도 빈소를 찾았고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보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한명숙 전 총리 등도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 기 자 ▶

    신 기자, 그리고 운구차량이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때 분위기를 전해 주시죠.

    ◀ 기 자 ▶

    운구 차량이 도착한 것은
    오후 6시 28분쯤입니다.

    노사모와 자원 봉사자들이
    길을 터서 그 길로 들어왔었는데요.

    아들 건호 씨와 딸 정연 씨가
    그 시신을 운반을 한 채 먼저 앞서 왔습니다.

    운구 차량을 본 지지자들은
    순식간에 울음을 터뜨리면서 통곡을 했습니다.

    ◀VCR▶

    또 일부는 오열하면서 주저앉기도 했었는데요.

    이보다 앞서서 민주당 당직자들이 먼저
    봉하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마는
    지지자들은 이들이 노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오히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 기 자 ▶

    그리고 지금 권양숙 여사의 상태도
    상당히 궁금한데요.

    ◀VCR▶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이
    아마 권양숙 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거 소식을 듣고 실신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병원에서 잠시 안정을 취한 뒤 현재는
    사저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봉하마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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