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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 일본 '당혹'‥즉각 위기관리센터 가동

<北핵실험> 일본 '당혹'‥즉각 위기관리센터 가동
입력 2009-05-25 21:47 | 수정 2009-05-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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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핵실험에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나라 중에 하나는 역시 일본입니다.

    즉각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정부는 오늘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총리관저에 설치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핵실험 직후 일본에서 관측된
    지진 규모는 5.3으로,
    2006년 1차 핵실험 때보다
    4배 정도 강력한 수준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한 번 발끈했습니다.

    ◀SYN▶ 아소 일본 총리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본은 이번에도
    북한에 허를 찔렸다는 반응입니다.

    북한이 지난주 동해상에
    항해금지 구역을 설정함에 따라
    경계 태세를 유지해 왔지만
    핵실험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상주하고 있는 미군은
    북한 핵실험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방사성 물질이 일본까지 날아올 가능성에
    대비해,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관측하는
    정찰기를 잇달아 발진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사실을 속보로 전한
    일본 언론들은 호외까지 발행하면서
    오늘 핵실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50일 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쏜 이후
    일본에서는 군비 강화 논의가 본격화됐는데,
    오늘 핵실험으로 그 논의가 더욱
    힘을 얻게 됐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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