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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승혜 기자

北, 핵 물질 '플루토늄' 보유량은?

北, 핵 물질 '플루토늄' 보유량은?
입력 2009-05-25 21:47 | 수정 2009-05-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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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은 핵능력은 물론, 상당한 양의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음을 오늘 강하게 시사한 겁니다.

    그럼 과연 얼마나 많은 핵물질을 갖고 있는 걸까요?

    정승혜 기자입니다.

    ◀VCR▶

    북한은 지난해
    38kg의 플루토늄을 확보했다고
    중국 측에 통보했습니다.

    여기에다 북한이 폐연료봉에서
    추출하겠다고 밝힌 6~7kg을 더한다면
    44~45kg의 플루토늄이 있는 셈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 때
    2kg 정도, 이번 2차 실험 때도
    2kg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유승민 의원/한나라당
    "37.9kg 중에 2kg 쓴 건 맞습니까?"

    ◀INT▶ 황의돈 국방정보본부장/국방부
    "그런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INT▶ 유승민 의원/한나라당
    "이번에는 몇 kg 정도 썼습니까?
    kg수는 2kg 비슷하게 쓸 수 있겠죠?"

    같은 양의 플루토늄을 쓰고도 이번 폭발력이
    1차 때보다 훨씬 강력했다는 것은
    북한의 핵 능력이 그만큼 향상됐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INT▶ 황주호 교수/경희대 원자력 공학과
    "효율이 증대됐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양을 늘려서 해야 될 이유는 별로 없고.
    보통 핵실험을 한다고 하면
    효율 증대의 목표를 갖고 있지..."

    2차례의 핵실험에 사용한 양을 제외할 경우
    이제 남은 플루토늄은 40kg 내외.

    이것만으로도 20번이나 핵실험이 가능한 데다
    비밀리에 상당량의 농축우라늄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실질적인 재평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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