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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준석 기자

<北핵실험> '2차 핵실험', 예상보다 빨라‥왜 서둘렀나?

<北핵실험> '2차 핵실험', 예상보다 빨라‥왜 서둘렀나?
입력 2009-05-25 21:47 | 수정 2009-05-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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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한 달쯤 전에 핵실험 하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곧장 진행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서둘렀는지 김준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북한은 지난달 29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을 예고했습니다.

    ◀SYN▶ 조선중앙TV/지난달 29일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과 같은 자위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불과 예고가 있은 지 26일 만에
    2차 핵실험을 감행한 겁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6일 전에 공식적으로
    핵실험을 예고한 바 있지만,
    지난달 예고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염두에 두지 않고
    유엔의 사과를 전제로 한
    대외 위협성 발언이라고 해석됐습니다.

    일본 정부도 북한의 핵실험이
    7월쯤에 가능할 것으로 봤고
    전문가들도 8,9월에나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4일 열기로 한
    미국 여기자 2명의 재판을 앞두고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문제에 대해
    무시 정책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INT▶ 이철기 교수/동국대 정외과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제재를
    빨리 풀어서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 실행계획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핵실험은 예상보다 빠르지 않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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