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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또 위기‥미래 더욱 불투명

개성공단 또 위기‥미래 더욱 불투명
입력 2009-05-25 21:47 | 수정 2009-05-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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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가뜩이나 위축돼 있던 개성공단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VCR▶

    오늘 낮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

    비록 평소와 다름없이
    개성 공단 출입이 이뤄졌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갑작스럽게 나온 북한 핵 실험 소식에
    불안과 긴장이 교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YN▶ 김원준/현대 관계자
    "자기 신변에 대한 문제점도 있고
    그 다음에 하나는, 계속 거기 사업하고
    거주해서 일을 하면서 먹고 사는데
    다시 또 나와야 하니까..."

    북측에 억류된 유 모 씨 문제가
    57일째 풀리지 않은 와중에 터진
    핵 실험 소식은 그만큼 더 충격이었습니다.

    더구나 북측이 다음 달부터
    개성공단에 추가 인력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가뜩이나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기업들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SYN▶ 박형락/의류 업체 운영
    "지금 전체 인원의 한 80% 정도 찼어요.
    한 20%는 부족한 편이에요.
    [최근에 왜 부족한 거죠?] 글쎄...
    인원을 잘 공급을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북쪽에서?] 예."

    더구나 남북 간의 대화 통로는
    여전히 꽉 막혀 있습니다.

    억류된 유 씨 문제와 개성공단 임금과
    토지임대료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잇따른 악재에다 오늘 핵 실험까지 겹치면서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던
    개성공단의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MBC 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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