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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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오전 9시 54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2차 핵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3년 전 1차 핵실험보다 20배가 큰 지진파가 감지됐는데, 2차 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과 비슷한 위력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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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 실험 성공을 주장한 데 이어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도 발사했습니다. 명실상부한 핵 보유국의 기준인 소형 핵탄두 기술 확보가 다음 목표가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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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존폐 위기에 높인 개성 공단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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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모한 행동이라며 대북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논의할 유엔 안보리도 내일 소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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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잠든 듯 편안한 모습이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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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엄수될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 장소가 서울 경복궁 앞뜰로 결정됐습니다. 정부의 공식 분향소도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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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40만 명 가까운 조문객이 봉하마을을 찾은 가운데 전국 대학가 등으로 추모 움직임이 확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