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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박쥐',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입력 2009-05-25 22:37 | 수정 2009-05-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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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오늘 새벽 폐막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3등상인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VCR▶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상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심사위원대상에
    이어 3등상에 해당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동료이자 친구인
    배우 송강호 씨와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상을 받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SYN▶ 박찬욱/'박쥐' 감독
    "영화제 작품치고는 장르적인 성격이
    강해서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심사위원 대상,
    2007년 전도연 씨가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은
    네 번째 본상 수상입니다.

    박찬욱 감독에게 두 번째 칸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 준 <박쥐>는
    흡혈귀가 된 신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입니다.

    대상인 황금종려상은 오스트리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이,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프랑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예언자'가
    받았고, 영국 앤드리어 아놀드 감독의
    <피쉬탱크>가 <박쥐>와 심사위원상을
    공동수상했습니다.

    이번 칸 영화제에 역대 가장 많은
    10편의 작품이 초청된 한국 영화는
    <박쥐>의 수상뿐 아니라 <마더> 등
    다양한 작품이 세계 각국에 팔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MBC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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