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오해정 기자

'신종 플루' 감염 환자 22명‥2차 감염 우려 확산

'신종 플루' 감염 환자 22명‥2차 감염 우려 확산
입력 2009-05-25 22:37 | 수정 2009-05-25 22:37
재생목록
    ◀ANC▶

    다음 소식입니다.

    합숙을 하던 미국인 영어강사 1명이 오늘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오늘까지 영어강사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2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VCR▶

    24세 미국인 강사가 오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로 추가되면서
    합숙을 하던 강사 중 최종 감염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미국인 13명, 캐나다인 1명,
    한국인 1명으로
    교육을 받던 지난 5일간 서울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우리 학원의 대부분 학생들이
    지하철 타고 다녔습니다.
    커피숍도 이용했고 분식점도 갔었고,
    밥 먹으러도 갔었고."

    특히 이들 가운데 4명은
    교육이 끝난 뒤 전국 각지에 흩어졌었고,
    여기서도 지하철과 KTX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염자가 속출하자 오늘 학원 측은
    교육장을 폐쇄했지만 당국은
    별다른 방역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 건물 2층에는 산후조리원이 있어
    면역체계가 약한 영아들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 조치된 나머지 강사들 역시
    공동 숙소에서 샤워실 등을 함께 쓰고 있어
    2차 감염에 노출돼 있는 형편입니다.

    ◀SYN▶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질병관리본부
    "서울시가 제공한 격리시설이
    객실이 한정이 돼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분류를 해서..."

    보건당국은
    어젯밤 도쿄에서 입국한 한국인 여성 한 명이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여 조사한 결과
    추정 환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오해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