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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1년부터 입학사정관제 39%로 확대

서울대, 2011년부터 입학사정관제 39%로 확대
입력 2009-06-09 21:55 | 수정 2009-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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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2011학년도부터 서울대가 정원의 40퍼센트 정도까지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성적보다는 소질과 잠재력에 비중을 두는 비율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VCR▶

    서울대학교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의 39% 가량인 1200명을
    성적보다는 소질과 잠재력으로 뽑는
    입학사정관 제도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특별전형에 한정되던
    입학 사정관제를 자유전공학부 등
    주요 전형으로까지 확대하고,
    특히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50여 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도로 뽑기로 했습니다.

    ◀INT▶ 이장무 총장/서울대
    "여러 가지 학생들의 자질과 인성을
    포함해서 고려할 수 있는 제도가
    궁극적으로는 입학사정관 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도
    기회가 대폭 늘어납니다.

    소외계층을 위한 기회균형선발 인원을
    현행 140명에서 190명으로 늘리고,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군 단위 학교는 특별히 배려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3-4년 동안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한
    군 지역 학교의 학생을
    정원에 상관없이 선발하겠다는 겁니다.

    서울대 입학생을 내지 못한 군 지역은
    한 해 평균 30곳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박정일 교수/서울대 입학관리본부
    "현재는 공부를 좀 못하더라도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서울대는 또 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내실이 갖춰진다면, 장기적으로
    정시 논술고사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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