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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규설 기자

'폐교 위기'에서 농촌 명문 학교로...

'폐교 위기'에서 농촌 명문 학교로...
입력 2009-06-19 21:56 | 수정 2009-06-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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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학생이 없어서 문을 닫는 시골 학교가 많은데요.

    폐교 직전까지 갔다가 오히려 학생 수가 늘어난 학교가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그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VCR▶

    경북 경주의 농촌에 자리 잡은
    사방초등학교.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가는 대신
    저녁 6시까지 학교에 남아
    무료로 과외 수업을 받습니다.

    영어 수업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교포 출신 원어민 선생님이
    맡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는
    최신식 골프 연습장까지 갖춰져
    5.6학년 전교생이 전문적으로
    골프를 배우고 있습니다.

    ◀INT▶ 오종원/경주사방초등학교 6학년
    "학교에서 골프 배워서 너무 좋고요.
    나중에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고 싶어요!"

    여기에다 이 학교는 스쿨버스를 이용해
    아이들을 무료로 태워주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 혜택 덕분에
    이 학교 학생 수는 23명에서 34명으로,
    1년 만에 11명이나 늘어
    폐교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INT▶ 변창수 교장/경주사방초등학교
    "시내 학교로 전학 가려다가
    우리 학교로 온 학생도 많고, 멀리서
    일부러 우리학교에 오기도 합니다."

    이런 결과는
    학부모와 동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학무모들은 매일같이 회의를 열어
    학교를 살리는 방안을 고민했고,
    동창회는 스쿨버스 연간 운영비
    1500만 원을 전액 지원했습니다.

    ◀INT▶정신검 총동창회장/경주 사방초등학교
    "학교가 없어지면 우리 고향이
    황폐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해 동문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교직원들과 학부모, 그리고 동문들의
    하나 된 마음이 폐교 직전의 학교를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농촌 명문 학교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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