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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남호 기자

제2차 연평해전, 승리해전으로 재조명

제2차 연평해전, 승리해전으로 재조명
입력 2009-06-29 22:01 | 수정 2009-06-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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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 2002년 제2 연평해전에서 희생된 넋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제2 연평해전을 승리한 해전으로 재조명했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제2 연평해전에서 순국한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오늘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제2 연평해전은
    지난해 처음 정부 행사로 격상된 뒤,
    올해는 우리 해군이 승리한 해전으로
    공식 재조명됐습니다.

    ◀SYN▶ 한승수 국무총리
    "우리의 용감한 해군장병들이
    북한의 기습 도발을 온 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었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제2 연평해전.

    북한 경비정 2척이 NLL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 측 고속정 참수리호에
    갑자기 포격을 가해왔고,
    25분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함선.

    아들이 마지막까지 지켰던 자리에 선
    어머니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참수리호에 승선해 발목을 잃는
    큰 부상을 당했던 승조원도
    동료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SYN▶ 이희완 대위/당시 속정 부정장
    "강연회나 교육 다니면서
    그들의 말이나 행동을 생각할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들의 이름을 딴 윤영하 전함에 오른
    아버지는 후배들에게 승리를 당부했습니다.

    ◀SYN▶ 윤두호/故 윤영하 소령 아버지
    "반드시 이겨야지. 죽을 각오로 이겨야지..."

    제2 연평해전에서 북한군의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25명 등
    우리 측 19명보다 더 많은
    38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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