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명일 기자

대출 급증‥금융 당국 "선제 대응"

대출 급증‥금융 당국 "선제 대응"
입력 2009-07-03 21:55 | 수정 2009-07-03 21:55
재생목록
    ◀ANC▶

    강남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오름세가 여의도와 목동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택담보 대출 기준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강명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여의도의
    한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3월 위기설이 한창일 때,
    7억8천만 원에 팔렸던
    92평방미터 아파트가
    9억 8천만 원대에
    호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SYN▶ 여의도지역 공인중개사
    "3개월 사이에 대충 보면
    2억 원씩 올랐어요.
    2억 원 이상 오른 곳도 있고,
    여의도만."

    집값 오름세는 강남을 넘어
    최근 여의도, 목동, 과천 등
    대출 규제가 없는 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5월에 주춤하던 은행권의 담보 대출액은
    지난달에 3조 5천억 원이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자
    금융 당국 고위관계자들이
    다시 경고에 나섰습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시장 불안이 우려되면
    대출 기준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 진동수/금융위원장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차원에서
    왜냐하면 우리가 옛날에
    뼈아픈 기억을 가졌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하는 거니까."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강남 등 수도권과 미분양이
    많은 지방을 구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계속해서 대출을 옥죄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일대의 부동산 가격은
    이미 2006년 말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강명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