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고은상 기자
고은상 기자
'야동 다운' 이용한 디도스 공격
'야동 다운' 이용한 디도스 공격
입력
2009-07-09 22:04
|
수정 2009-07-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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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3월에도 정부 산하기관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4일 동안이나 마비됐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야동이 공격 통로가 됐는데요, 피의자를 잡기까지 무려 넉 달이 걸렸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 4일
문화체육 관광부 산하 기관인
'게임물 등급 위원회'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확인된 것만 7천4백여 대의 PC가
일제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려 하면서
홈페이지는 4일 동안이나 마비됐습니다.
대부분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위원회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INT▶ 유웅목 과장/게임물등급위원회
"당황했습니다. 게임물등급 심의를
할 수가 없고, 게임물 등급위원회에서
주어진 업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을 한 사람은
경찰에 구속된 39살 최 모 씨.
최 씨는 악성코드가 섞인 음란동영상을
파일공유사이트에 올려
다운로드를 유도했습니다.
이 파일을 다운받은 사람들의 PC는
최 씨의 조종에 따라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이른바 '좀비PC'가 됐고,
2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을 한 겁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역추적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컴퓨터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검거하기까지
무려 넉 달이 걸렸습니다.
◀INT▶ 안찬수 팀장/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그나마 좀 저희들이 노력을 했는데요.
한 2달 (걸렸습니다) 특정하는 데만...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절차적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찰은 악성코드를 다운받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자제하고, 불법으로 받은 파일은
실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고은상입니다.
지난 3월에도 정부 산하기관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4일 동안이나 마비됐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야동이 공격 통로가 됐는데요, 피의자를 잡기까지 무려 넉 달이 걸렸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 4일
문화체육 관광부 산하 기관인
'게임물 등급 위원회'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
확인된 것만 7천4백여 대의 PC가
일제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려 하면서
홈페이지는 4일 동안이나 마비됐습니다.
대부분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위원회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INT▶ 유웅목 과장/게임물등급위원회
"당황했습니다. 게임물등급 심의를
할 수가 없고, 게임물 등급위원회에서
주어진 업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을 한 사람은
경찰에 구속된 39살 최 모 씨.
최 씨는 악성코드가 섞인 음란동영상을
파일공유사이트에 올려
다운로드를 유도했습니다.
이 파일을 다운받은 사람들의 PC는
최 씨의 조종에 따라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이른바 '좀비PC'가 됐고,
2달 동안 11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을 한 겁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역추적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컴퓨터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검거하기까지
무려 넉 달이 걸렸습니다.
◀INT▶ 안찬수 팀장/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그나마 좀 저희들이 노력을 했는데요.
한 2달 (걸렸습니다) 특정하는 데만...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절차적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찰은 악성코드를 다운받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자제하고, 불법으로 받은 파일은
실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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