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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영준 기자

마이클 잭슨, 성형중독은 '화상'에서 비롯

마이클 잭슨, 성형중독은 '화상'에서 비롯
입력 2009-07-17 02:35 | 수정 2009-07-1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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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광고를 찍던 중 머리에 불이 붙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잭슨의 비극은 이 사고에서 비롯됐습니다.

    현영준 기자입니다.

    ◀VCR▶

    마이클 잭슨의 인기가 한창이던
    지난 1984년.

    잭슨이 콜라 광고를 촬영하는 무대에서
    갑자기 불꽃이 번쩍입니다.

    순간 잭슨의 머리 위에
    불이 옮겨 붙습니다.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잭슨이 계속 춤을 추는 바람에
    머리 위쪽에 붙었던 불꽃은
    순식간에 머리 전체로 번졌습니다.

    무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뒤늦게 동료들이 몰려와 불을 껐지만,
    잭슨은 이미 머리 한 가운데
    두피가 보일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잭슨은 이 사고로 두피와 얼굴에
    2,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상은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흉터는 물론 화상으로
    잭슨의 백반증이 더 심해지면서
    수차례에 걸쳐 성형수술을 하게 됐고,
    화상의 고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약물에 의존하는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이때 생긴 화상의 흉터는
    잭슨이 숨진 뒤 실시한 부검에서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잭슨은 당시 콜라 회사 측이 지급한
    합의금 150만 달러, 우리 돈 19억 원을
    자신과 같은 화상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기부했습니다.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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