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송양환 기자
송양환 기자
'알몸 뉴스' 돌연 중단‥대표 잠적
'알몸 뉴스' 돌연 중단‥대표 잠적
입력
2009-07-30 22:04
|
수정 2009-07-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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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달부터 인터넷으로 방송했던 이른바 알몸 뉴스가 한 달 만에 돌연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표는 잠적했습니다.
뉴스를 진행한 여성들은 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유료회원 26만 명이 회비를 날리게 됐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여성 앵커들이 알몸이나 비키니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
선정성 논란 속에 지난달 23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방송됐지만,
한 달 만에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SYN▶ '네이키드 뉴스' 이용자
"(코너가) 열 몇 개 됐던 게, 하나씩
줄어들더라고요. 그럼 생돈 나가는 거죠."
네이키드 뉴스 사무실은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회사 측이 돈 될 만한 집기들을 챙겨
돌연 사라진 겁니다.
직접 뉴스를 진행했던 여성 앵커들은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이번 주부터 촬영이 중단됐다"며
"회원들의 이용료를 노린
조직적인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이키드 뉴스'의 투자자인
뉴질랜드 계열의 부동산 회사가
"선정성을 부각시켜 한 달 만에
26만 명의 유료회원을 모집한 뒤
수십억 원의 이용료를 받는 계좌까지
자신들의 회사 쪽으로 돌려놓고
달아났다"는 겁니다.
◀SYN▶ 최선이/'네이키드 뉴스' 앵커
"어찌 됐건 네이키드 일을 시작으로
저희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다
등을 돌리면서까지 이 일을 시작했고,
하지만 이런 결과를 얻었는데..."
또 방송을 시작한 뒤부터는
임금을 전혀 못 받았고,
사무실 임대 보증금까지 투자회사가
모두 챙겨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경영난으로 사업을 일시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YN▶ 회사 관계자
"회사 쪽에 자금난이 있던 건 이미 알려진
사실 아닌가요? (회원들이) 결제한 건에 대한
취소나 환불조치는 지금 진행하려고..."
하지만 경찰은 회사 측이
서둘러 사업을 정리한 점이 석연치 않다며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고,
여성 앵커들은 회사 간부들과 투자회사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송양환입니다.
지난달부터 인터넷으로 방송했던 이른바 알몸 뉴스가 한 달 만에 돌연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표는 잠적했습니다.
뉴스를 진행한 여성들은 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유료회원 26만 명이 회비를 날리게 됐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여성 앵커들이 알몸이나 비키니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
선정성 논란 속에 지난달 23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방송됐지만,
한 달 만에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SYN▶ '네이키드 뉴스' 이용자
"(코너가) 열 몇 개 됐던 게, 하나씩
줄어들더라고요. 그럼 생돈 나가는 거죠."
네이키드 뉴스 사무실은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회사 측이 돈 될 만한 집기들을 챙겨
돌연 사라진 겁니다.
직접 뉴스를 진행했던 여성 앵커들은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이번 주부터 촬영이 중단됐다"며
"회원들의 이용료를 노린
조직적인 사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이키드 뉴스'의 투자자인
뉴질랜드 계열의 부동산 회사가
"선정성을 부각시켜 한 달 만에
26만 명의 유료회원을 모집한 뒤
수십억 원의 이용료를 받는 계좌까지
자신들의 회사 쪽으로 돌려놓고
달아났다"는 겁니다.
◀SYN▶ 최선이/'네이키드 뉴스' 앵커
"어찌 됐건 네이키드 일을 시작으로
저희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다
등을 돌리면서까지 이 일을 시작했고,
하지만 이런 결과를 얻었는데..."
또 방송을 시작한 뒤부터는
임금을 전혀 못 받았고,
사무실 임대 보증금까지 투자회사가
모두 챙겨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경영난으로 사업을 일시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YN▶ 회사 관계자
"회사 쪽에 자금난이 있던 건 이미 알려진
사실 아닌가요? (회원들이) 결제한 건에 대한
취소나 환불조치는 지금 진행하려고..."
하지만 경찰은 회사 측이
서둘러 사업을 정리한 점이 석연치 않다며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고,
여성 앵커들은 회사 간부들과 투자회사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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