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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기자

강남대로서 역주행‥9명 사상 참사

강남대로서 역주행‥9명 사상 참사
입력 2009-08-04 21:34 | 수정 2009-08-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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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침 출근시간 강남대로에서 역주행하는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해 한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역주행 승용차운전자 옆에는 어린 딸이 타고 있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시내버스 안.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오더니
    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당황한 버스 기사는 방향을 급히 틀었고,
    버스는 지하도 난간을 들이받고 나서야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SYN▶ 사고버스 운전사
    "어휴... 내리세요.
    다친데 없어요?"

    이 버스는 멈춰서면서
    지하도 앞의 변압기를 들이받아,
    변압기가 폭발해
    이 일대 50여 가구가
    5시간 동안 정전이 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에서
    3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정면충돌했습니다.

    김 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버스와 부딪쳤고, 방향을 바꾼 버스는
    바로 멈추지 못하고 인도까지 돌진한 겁니다.

    ◀SYN▶ 이영숙/목격자
    "충격에 의해서 방향 감각을 잃어가지고
    막 왔다 갔다 왔다 갔다
    굉장히 불안한 상태로 인도로 올라갔어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 씨가 숨지고,
    옆 좌석에 타고 있던 세 살 된 김 씨의 딸과
    버스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김 씨는
    남편 출근을 바래다 준 뒤 귀가하던 길로,
    갑작스레 중앙선을 넘은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과수에 보내
    분석을 의뢰하고, 운전 부주의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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