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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경호 기자

지급결제 서비스‥은행-증권사 한판 승부

지급결제 서비스‥은행-증권사 한판 승부
입력 2009-08-04 21:56 | 수정 2009-08-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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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증권사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오늘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고객 유치를 놓고 은행과 증권사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그동안 은행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과금 납부 지로 용지가
    증권사 영업장에 등장했습니다.

    증권사의 CMA 통장으로
    수시 입출금과 송금 등
    은행과 똑같은 업무를 볼 수 있는
    '지급 결제 서비스'가 오늘부터
    13개 증권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기회에
    은행의 예금액을 대거 빼오겠다는
    각오입니다.

    ◀INT▶ 최광묵 에셋매니저/ 미래에셋증권
    "기존에는 투자의 업무는
    증권사에서, 은행의 별도의 업무는
    은행에서 이루어졌던 것들이
    하나의 증권사 계좌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객분들은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증권사의 CMA 통장은 최대 5%의 고금리에,
    주식과 펀드 투자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 받는 등의 혜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에 은행은 영업점이 많고
    저축액에 따라 대출 시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 박병수 부장/기업은행
    "은행을 거래하시게 되면
    점포망이 많아 거래가 편리하고
    금리도 CMA 수준으로 높아져
    우대받을 수 있고, 소액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거래 이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증권사들이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CMA 잔액은 이미 40조 원을 돌파해,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7분의 1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고객 유치를 놓고 은행과 증권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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