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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오해정 기자

제모제 바른 뒤 일광욕 위험!

제모제 바른 뒤 일광욕 위험!
입력 2009-08-04 21:56 | 수정 2009-08-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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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휴가철 수영장이나 바다로 놀러가기 전에 제모하시는 여성분 많으시죠?

    그런데 제모제를 발랐다면 그날은 일광욕을 피하셔야겠습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해정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VCR▶

    25살 박 모 씨는 일주일 전
    친구들과 수영장에 놀러가기 위해
    제모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돌아온 뒤
    피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SYN▶ 박 모 씨(25)
    "놀고 집에 올 때쯤 보니까
    붉어지고 가볍고 따갑고 해서
    다음날 보니까 색소도 앉고
    가려워서 막 긁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제모제에는 치오글리콜산과
    착향제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이 햇볕과 만나면
    과민 반응을 일으킵니다.

    붓고 가려운 발진이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 물집과 염증, 화상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광욕을 하려면
    적어도 하루 전에
    제모를 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심한
    임신 기간이나 생리 기간에는
    제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향수나 스킨, 데오드란트 등의 화장품도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모한 뒤
    하루가 지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YN▶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제모제를 쓰기 전에
    그 성분이 본인에게 맞는지
    귀 밑이나 팔에 발라보고
    그 부분이 붉어지거나 가렵지 않으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리라 봅니다."

    또 털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은 경우
    2~3일의 간격을 두고 다시 제모를 하고,
    제모 전 후에는 비누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뉴스 오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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