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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00원대 비상‥외환보유액 금융위기 이전 회복

환율 1100원대 비상‥외환보유액 금융위기 이전 회복
입력 2009-08-04 21:56 | 수정 2009-08-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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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도 연중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 이제 11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7월 말 외환보유액은
    2천375억 천만 달러.

    지난 3월 이후 5개월 동안
    3백억 달러 넘게 늘면서
    금융위기 이전인 작년 9월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외환 사정이 좋아지면서
    환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4원 내린
    1,218원에 거래를 마쳐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 3월 1600원 가까이 치솟았다가
    다섯 달 만에 천백 원선을 위협하면서
    이제 환율 하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SYN▶ 정영식 수석연구원/삼성경제연구소
    "무역수지가 219억 달러로
    상반기 크게 늘었고,
    외국인 주식자금과 채권자금들이
    크게 들어왔고,
    정부와 민간의 중장기 외화자금도
    순조롭게 진행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하반기에도
    환율 하락세는 계속되겠지만
    급격한 추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YN▶ 서정훈 연구위원/외환은행
    "시장 참가자나 외환 당국의 경계 심리로 인해
    1200원선이 의미 있는 지지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는 정도에서
    하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익이 나빠져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환율이 1100원대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하락 속도와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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