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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언론, '서거' 소식에 긴급뉴스 타전

전 세계 언론, '서거' 소식에 긴급뉴스 타전
입력 2009-08-18 21:43 | 수정 2009-08-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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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다른 외국 언론들도 서거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ANC▶

    외신들은 경제위기 극복과 남북 화해 협력 정책 등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VCR▶

    ◀SYN▶
    "This is CNN breaking news."

    미국 CNN 방송은
    정규방송 도중 긴급뉴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전했습니다.

    ◀SYN▶ CNN 뉴스 앵커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올해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임자입니다."

    이어 서울의 특파원을 연결해
    김 전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고
    대통령이 된 뒤엔 IMF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며
    업적을 기렸습니다.

    또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반복해서 소개하면서, 숱한 논란 속에서도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NBC와 ABC 등 미국 주요방송과
    로이터 등 해외 통신들도 예외 없이
    주요뉴스로 서거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군사 정권의 암살위협과 사형선고를
    이겨내고 대통령이 됐다"고
    극적인 삶을 소개한 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직 대통령
    넬슨 만넬라에 견줬습니다.

    중국 국영방송 CCTV는 긴급뉴스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슬픔에 잠긴
    한국민들의 반응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SYN▶ 중국 CCTV 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회담을 성사시켜 평화통일을 향한
    커다란 역사적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였으며
    한중 관계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하고, 중국 정부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후진타오 주석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문을 보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하고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평생을 바쳤고, 한국의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고 애석해 했습니다.

    MBC 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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