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경호 기자

첫 우주발사 "성공 가능성 높다"

첫 우주발사 "성공 가능성 높다"
입력 2009-08-18 22:04 | 수정 2009-08-18 22:33
재생목록
    ◀ANC▶

    자국 땅에서 첫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린 나라의 성공률은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럼 나로호는 어떨까요.

    러시아의 핵심기술과 우리의 치밀한 테스트가 결합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우주센터 측의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경호 기자입니다.

    ◀VCR▶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이뤄진
    우주 발사체의 발사 건수는
    4천3백여 건에 이릅니다.

    발사 성공률은 91%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자국에서 발사체를 쏘아올린
    11개국 가운데 첫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단 3곳에 불과합니다.

    첫 발사 성공률이 30%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공우주연구소는
    나로호의 발사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동 개발국인 러시아의
    성공률이 매우 높다는 게 강점입니다.

    러시아는 자국 내에서
    첫 발사에 성공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2천7백여 차례 발사에서
    93%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주요 요소로는
    발사체의 추진 시스템과 분리 메커니즘,
    항공 기계장치 등이 꼽힙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핵심 엔진인
    1단계 로켓을 러시아가 직접 개발했고,
    우리가 개발한 2단계 로켓과의
    결합 테스트도 충분히 실시한 만큼
    발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윤영빈 교수/서울대학교
    "1단계 로켓 들어오는 과정에서
    시스템 테스트를 충분히 실시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 발사체는
    작은 결함과 미세한 기상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위성이 궤도 진입에 성공하는 순간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