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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경진 기자

나로호 발사‥미리 보는 역사의 순간

나로호 발사‥미리 보는 역사의 순간
입력 2009-08-18 22:04 | 수정 2009-08-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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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최종 발사 리허설을 무사히 마친 나로호는 내일 우주로 날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카운트다운부터 인공위성이 우주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때까지 나로호의 여정을 노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늘 최종리허설을 마친 나로호는
    내일 오후 실제 발사에 들어갑니다.

    발사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모든 상황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발사 명령이 떨어지면
    발사 시각 15분 전부터
    자동발사시스템이 가동됩니다.

    10초 전부터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0이 되는 순간,
    나로호는 3천도의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향해 쏘아집니다.

    발사와 동시에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 그리고
    필리핀 해상에 있는 레이더들은
    나로호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발사 3분 35초 뒤에는
    페어링, 즉 위성을 보호하고 있는
    상단 덮개가 떨어져나갑니다.

    3분 52초 뒤 지상 200km 상공에 다다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되고,
    이어 위성을 실은 2단 엔진이 점화됩니다.

    1단 분리와 2단 점화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과정으로
    이 부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전체 발사 과정의 큰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발사한지 9분.

    로켓이 지구 상공 300km 이상의
    목표 궤도에 진입하면
    2단 엔진과 위성이 최종 분리됩니다.

    본궤도의 진입하게 된 과학기술위성은
    양 날개처럼 태양전지판을 펼치며
    향후 2년간 임무를 수행할 준비에 나섭니다.

    이 과정까지 마무리되면
    나로호 발사는 성공입니다.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13시간에 걸쳐 지구 한 바퀴를 돈 뒤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와
    역사적인 첫 교신을 하게 됩니다.

    MBC 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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