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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승혜 기자

성공한 경제대통령‥IMF 외환위기 극복

성공한 경제대통령‥IMF 외환위기 극복
입력 2009-08-18 22:04 | 수정 2009-08-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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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4수 끝에 당선된 김 전 대통령 앞에는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한 한국 경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IMF를 조기에 극복하는 업적을 남겼지만, 그의 경제 정책에는 그늘도 있었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VCR▶

    대통령선거전이 한창이던 97년 11월,
    우리 정부는 IMF에
    긴급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경제위기극복의 책임을 맡은
    김대중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기업·금융·노동·정부 등 4대 부문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했습니다.

    ◀INT▶ 제15대 대통령 당선/1997년 12월 19일
    "국내적으로 IMF와 합의된 경제개혁을
    성실하게 협의하고 이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박한 상황, 국민들도 한 마음이 되어
    김대중 정부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나라를 구하려는 금모으기 운동,
    감동의 물결이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정부와 국민은 하나로 뭉쳤고
    결국 2001년 8월 약 3년 반 만에
    IMF터널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INT▶ IMF 구제금융 전액 상환/2001년 8월 23일
    "마침내 극복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복지정책을
    DJnomics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IMF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과도한 경기부양책을 쓴 결과
    부동산 가격이 불안해진 점,
    국내기업과 은행들이
    외국자본에 헐값으로 팔린 점 등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퇴임 전
    "IMF는 극복했지만 빈부격차와 고용불안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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