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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前대통령 운구행렬 "최고 예우로"

김 前대통령 운구행렬 "최고 예우로"
입력 2009-08-21 21:32 | 수정 2009-08-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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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국립현충원으로 가기에 앞서 동교동 자택과 서울시청 앞 광장을 거치게 됩니다.

    ◀ANC▶

    이 모든 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경찰 1만 6천여 명이 투입됩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VCR▶

    오후 3시 반쯤 국회를 나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은
    먼저 고인과 수십 년을 함께 한
    동교동 자택으로 향합니다.

    자택과 바로 옆에 있는
    김대중 도서관을 둘러본 뒤
    운구 행렬은 서울광장을 들릅니다.

    이후 서울역을 지나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고인과 의미가 깊었던 곳을 둘러보고
    현충원으로 향하길 원했던
    유족 측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최고의 경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회부터 국립현충원까지
    운구 행렬이 이동하는 경로의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통제할 계획입니다.

    또 국장을 방해하는
    일부 보수단체의 불법 집회나 시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0년 만의 국장에 걸맞은 예우를 갖추기 위해
    경찰은 180여 개 중대, 1만 6천여 명을
    행사 진행에 동원합니다.

    운구 행렬 역시
    국장의 격에 맞게 진행됩니다.

    맨 앞에 경찰 싸이카 2대가 서고,
    그 뒤로 오픈카 4대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영정 차량과 영구차, 유가족 차량을
    순찰차와 경찰 싸이카 30대가 경호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과 달리
    별도의 노제는 지내지 않는 것으로
    유족과 정부 측이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추모행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처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
    운구 차량 이동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현충원에서 진행될 마지막 작별의식,
    안장식은 시민들의 안타까움이 큰 만큼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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