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송양환 기자
송양환 기자
수억 원대 '천종산삼' 무더기 발견
수억 원대 '천종산삼' 무더기 발견
입력
2009-08-21 21:58
|
수정 2009-08-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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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일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산삼.
그것도 산삼 중에 산삼이라는 천종산삼을 무려 48뿌리나 무더기로 캔 사람이 있습니다.
감정가만 해도 수억 원에 이르는데,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겠다며 내놓았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상자 속의 이끼 뭉치를 걷어내니
아직 흙이 묻어있는 긴 뿌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이 씨를 뿌렸다'고 해서
더욱 귀하다는 이른바 '천종산삼'
지난 9일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 등산 갔던
48살 김 모 씨가 발견한 것들입니다.
한 자리에서 나온 산삼은 모두 48뿌리.
이 가운데 무게 80g, 길이 85cm짜리
한 뿌리의 감정가만 8천만 원입니다.
◀SYN▶ 박성민 상임이사/한국산삼연구협의회
"이 삼은 70년 된 천종산삼으로서
약 십만 명의 심마니가 1년간 산을 다녀도
10명 정도밖에 볼 수 없는 그런 귀한
산삼입니다."
김 씨는 직접 캔 48뿌리 가운데
최고 감정가 산삼을 포함한 22뿌리를
경매에 맡겼습니다.
22뿌리의 감정가격은 대략 2억 원.
김 씨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산삼을 캐기 전날 밤
솥이 넘치도록 메주콩을 삶는 꿈을 꿨다며,
이득도 이웃과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SYN▶ 배소남/산삼 발견자 어머니
"이건 산에서 얻은 횡재수이기 때문에
좋은 일에 쓰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김 씨의 산삼은
내일 최종 감정 가격이 결정된 뒤,
곧 일반에게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송양환입니다.
일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는 산삼.
그것도 산삼 중에 산삼이라는 천종산삼을 무려 48뿌리나 무더기로 캔 사람이 있습니다.
감정가만 해도 수억 원에 이르는데,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겠다며 내놓았습니다.
송양환 기자입니다.
◀VCR▶
상자 속의 이끼 뭉치를 걷어내니
아직 흙이 묻어있는 긴 뿌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이 씨를 뿌렸다'고 해서
더욱 귀하다는 이른바 '천종산삼'
지난 9일 경북 영양군 일월산에 등산 갔던
48살 김 모 씨가 발견한 것들입니다.
한 자리에서 나온 산삼은 모두 48뿌리.
이 가운데 무게 80g, 길이 85cm짜리
한 뿌리의 감정가만 8천만 원입니다.
◀SYN▶ 박성민 상임이사/한국산삼연구협의회
"이 삼은 70년 된 천종산삼으로서
약 십만 명의 심마니가 1년간 산을 다녀도
10명 정도밖에 볼 수 없는 그런 귀한
산삼입니다."
김 씨는 직접 캔 48뿌리 가운데
최고 감정가 산삼을 포함한 22뿌리를
경매에 맡겼습니다.
22뿌리의 감정가격은 대략 2억 원.
김 씨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에 쓰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산삼을 캐기 전날 밤
솥이 넘치도록 메주콩을 삶는 꿈을 꿨다며,
이득도 이웃과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SYN▶ 배소남/산삼 발견자 어머니
"이건 산에서 얻은 횡재수이기 때문에
좋은 일에 쓰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김 씨의 산삼은
내일 최종 감정 가격이 결정된 뒤,
곧 일반에게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송양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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