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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대출 금리 '들썩'‥얼마나 더 오르나?

담보 대출 금리 '들썩'‥얼마나 더 오르나?
입력 2009-08-21 21:58 | 수정 2009-08-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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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의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출금리가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오를지, 이해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농협 일선 창구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금리는 한 달 전만 해도
    최저 4.7%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연 5.2%,
    0.5%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1억 원을 빌릴 경우 부담할 연간 이자가
    한 달 새 50만 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SYN▶ 농협 대출 관계자
    "평균 0.5%, 신용도에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봐서 0.5% 정도 올랐죠."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 건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CD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부터 넉 달 가까이
    2.41%를 유지하던 CD금리는
    이번 달에만 0.1% 포인트가 올랐습니다.

    ◀SYN▶ 윤여삼 수석연구원/대우증권
    "경기 회복세로 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반영돼
    CD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자부담은 어떻게 될까?

    CD금리 상승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나 CD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YN▶ 정성태 수석연구원/LG경제연구원
    "국내 경기와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불확실하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지 않아
    CD 금리가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의 경우
    성급하게 고정 금리로 갈아탈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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