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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효엽 기자

신종플루 급속 확산‥백신·치료제 추가확보

신종플루 급속 확산‥백신·치료제 추가확보
입력 2009-08-21 21:58 | 수정 2009-08-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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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신종플루 환자가 하루 동안 2백여 명이 또 느는 등, 본격적인 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제 진단이 아니라 치료라며, 치료제와 예방백신을 확보하는 데 1700억 원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VCR▶

    오늘 하루 신종플루 감염자가
    258명이나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발생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서울 63빌딩에서는
    한 외국계 회사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엘리베이터를 통제하고
    같은 층에 있는 다른 회사 직원
    수십 명이 체온측정을 받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급속한 확산 추세에 따라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확보에
    모든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SYN▶ 한승수 국무총리
    "철저한 대책을 다시 세워야겠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일인 만큼, 추호의 소홀함 없이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신종플루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들어
    10월, 11월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타미플루 등
    치료약을 많이 풀어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백신이 생산되는 11월부터는
    예방에 집중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계획입니다.

    ◀SYN▶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질병관리본부
    "항바이러스제 250만 명분을 추가 도입하고,
    백신도 1084억 원어치를 추가 확보하여..."

    그러나 모든 나라가
    치료제와 백신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어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결국 치료제와 백신을 제때 맞춰
    확보할 수 있느냐가 신종플루 대응의 성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플루가 본격 유행기에 접어들면
    환자가 최대 800만 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추정했습니다.

    MBC 뉴스 김효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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