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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前대통령이 남긴 것‥민주·통일·화합

김 前대통령이 남긴 것‥민주·통일·화합
입력 2009-08-23 22:02 | 수정 2009-08-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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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민주주의와 남북 화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을 두고 추구해온 정치적 이상이었습니다.

    ◀ANC▶

    그가 염원하던 가치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VCR▶

    김대중 전 대통령,
    그에게 있어 제1의 가치는
    민주주의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독재정권에 맞섰고,
    그 대가는 모진 탄압이었습니다.

    의문의 교통사고, 납치살해 미수,
    3번의 수감생활과 사형선고,
    10여 년의 해외 망명과 가택연금.

    독재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에도
    그는 늘 민주화의 선봉에 서 있었습니다.

    ◀INT▶ 2007년 1월 인터뷰
    "역사를 보면 결국에는
    국민의 마음을 잡고,
    또 국민을 따라간 사람이
    패배한 법이 없어요."

    남북의 화해와 평화공존 또한
    그가 일생을 두고 추구한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정권은 그를 '빨갱이'로 몰아
    색깔론으로 이념의 덧칠을 했지만,
    역사적인 첫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EFFECT▶
    "우리 두 사람이 공동성명에 대해서
    완전히 합의를 했습니다.
    여러분 축하해주십시오."

    동교동 자택에 나란히 걸린 문패.

    그것이 말해주듯 평등과 인권,
    약자에 대한 배려와 차별 없는 사회를 꿈꿨고,
    계층 간, 지역 간 화합를 추구했습니다.

    호남 출신인 그는
    대통령 재임 당시 첫 비서실장으로
    영남 출신 인사를 등용했고,
    여성부와 국가인권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INT▶ 6.15선언 9주년 기념 연설
    "피맺히는 심정으로 말씀하는 겁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여러분."

    민주주의, 인권, 평등,
    남북화해와 동서화합.

    그가 추구하던 가치는 미완성으로
    우리 사회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C 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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