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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젖은 민주당 "야당 재건하겠습니다"

슬픔젖은 민주당 "야당 재건하겠습니다"
입력 2009-08-23 22:02 | 수정 2009-08-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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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전 대통령까지, 두 정신적 지주를 한꺼번에 잃은 민주당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ANC▶

    이제 야당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VCR▶

    또 한 번 상주가 된 민주당은
    오늘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까지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는 펼침막.

    도열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이희호 여사에게 '힘을 내시라'고,
    이 여사는 슬퍼하는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서로가 서로의 빈자리를
    위로했습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당신이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기시던
    국민이 울고 있는데 왜 이리
    서둘러 가신단 말입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찾아온
    커다란 슬픔.

    마지막 안장식에서 분향하는
    정세균 대표의 망연자실한 표정에서
    두 정신적 지주를 잃은
    민주당의 상실감이 읽혀집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생전에 다 이루시지 못한 위업은
    저희 민주당이 꼭 받들어서
    실천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당장 국상을 치른 민주당의 앞에는
    미디어법 장외투쟁과 9월 정기국회,
    10월 재보선 같은 각종 정치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리스마적 권위로
    지지 세력의 구심점이 되어주던
    정신적 지도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홀로 서야하는 민주당에게는
    김대중 이후 시대의 야당을 재건해야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았습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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