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언주 기자
이희호 여사 "남편 유지는 화해와 용서"
이희호 여사 "남편 유지는 화해와 용서"
입력
2009-08-23 22:02
|
수정 2009-08-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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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희호 여사는 서울광장에서 남편이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ANC▶
이 여사는 화해와 용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VCR▶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85년 삶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는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남편의 유지를
또박또박 이어갔습니다.
◀INT▶ 이희호 여사
"남편이 평생 추구해온
화해와 용서의 정신,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의 양심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것이 남편의 유지입니다."
긴 간병과 6일간의 장례로 치친 몸,
부축을 받으며 단상에 올랐지만
이 순간만큼은 목소리에
힘이 가득했습니다.
고인이 평생 추구해온 민주주와 인권,
남북 화해에 대한 갈망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INT▶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오로지 인권과 남북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 어떤 역경도 이겨낸 고인의 뜻을
남은 사람들이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
"그 과정에서 권력의 회유와
압력도 있었으나, 한 번도
굴한 일이 없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생전 그랬던 것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시작해
"대단히 감사합니다"로 맺을 때까지,
이 여사의 말 속에는 어떤 울먹임도 없이
고인의 뜻을 전하겠다는 결의만
가득했습니다.
MBC 뉴스 이언주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서울광장에서 남편이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ANC▶
이 여사는 화해와 용서,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언주 기자입니다.
◀VCR▶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85년 삶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는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남편의 유지를
또박또박 이어갔습니다.
◀INT▶ 이희호 여사
"남편이 평생 추구해온
화해와 용서의 정신,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의 양심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것이 남편의 유지입니다."
긴 간병과 6일간의 장례로 치친 몸,
부축을 받으며 단상에 올랐지만
이 순간만큼은 목소리에
힘이 가득했습니다.
고인이 평생 추구해온 민주주와 인권,
남북 화해에 대한 갈망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INT▶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오로지 인권과 남북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 어떤 역경도 이겨낸 고인의 뜻을
남은 사람들이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
"그 과정에서 권력의 회유와
압력도 있었으나, 한 번도
굴한 일이 없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생전 그랬던 것처럼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시작해
"대단히 감사합니다"로 맺을 때까지,
이 여사의 말 속에는 어떤 울먹임도 없이
고인의 뜻을 전하겠다는 결의만
가득했습니다.
MBC 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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