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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前대통령 영결식 추도사, "민주주의의 상징"

김 前대통령 영결식 추도사, "민주주의의 상징"
입력 2009-08-23 22:02 | 수정 2009-08-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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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엄수됐습니다.

    ◀ANC▶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해외 조문단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VCR▶

    나흘 동안 머물던
    국회 빈소를 뒤로 한 채,
    태극기에 덮인 관이 운구차에 실려
    제단 앞으로 들어서면서
    영결식은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전직 대통령,
    정관계 인사와 외교 사절 등
    2만4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무총리의 조사에 이어
    고인의 뜻을 되새기는 추도사가
    영정 앞에 바쳐졌고,

    ◀SYN▶ 박영숙/전 평민당 부총재
    "당신께서는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당신이 일궈낸 민주사회는
    분명 이전과는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그 뜻을 잇겠다는 다짐이 이어졌습니다.

    ◀SYN▶ 박영숙/전 평민당 부총재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마지막 말씀을 새기겠습니다.
    말씀대로 깨어 있겠습니다."

    뒤이어 떠나는 영혼을 달래는 종교의식.

    ◀SYN▶ 최창무 대주교/광주대교구장
    "주님 김 토마스 모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고인의 육성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고,

    ◀SYN▶ 김대중 전 대통령
    "나머지 인생을 바쳐
    세계의 인권과 평화,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하는 바입니다."

    유족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전두환, 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와
    3군 의장대의 21발 조총 발사.

    여름 같지 않은
    화창한 햇살 속 조총 소리를 끝으로
    영결식은 마무리됐습니다.

    MBC 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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