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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개학 앞두고 비상‥9월 대확산 위기

日도 개학 앞두고 비상‥9월 대확산 위기
입력 2009-08-25 21:36 | 수정 2009-08-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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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에선 신종플루 9월 대확산설까지 나올 만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에서 지금까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된 초.중.고등학생은
    3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에 있는 700여 개 학교에서
    방학 중에도 서클활동 같은
    단체 활동을 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겁니다.

    그래서 개학을 하자마자
    50군데 이상의 학교가
    학급폐쇄나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SYN▶ 중학교 교장/홋카이도
    "(양성 반응자가) 2-3명 있어서
    그대로 놔두면 확산될 우려가 있어
    학급을 폐쇄했습니다."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한 학교는 선수들이
    잇따라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출전 하지 못하는 바람에
    맥없이 지고 말았습니다.

    ◀SYN▶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같이 뛰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일부 학교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일단 개학은 했지만,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개학식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효과적인 손 씻기,
    양치질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몇몇 학교는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자녀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달라면서
    문진표까지 만들어 각 가정에 보냈습니다.

    ◀SYN▶ 초등학생
    "양치질 확실히 하고
    손도 열심히 씻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만
    신종인플루엔자 추정 환자가
    11만 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9월 대확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감염 학생이 한 명만 나오더라도
    휴교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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