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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학으로 번진다‥개강 연기 속출

신종플루 대학으로 번진다‥개강 연기 속출
입력 2009-08-25 21:36 | 수정 2009-08-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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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학가까지 휴교 사태가 번지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기숙사 등 학내시설이 폐쇄되고 개강도 연기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VCR▶

    신종플루 확진 환자 5명이 발생한
    대전의 한 대학교는
    개강을 2주일 미뤘습니다.

    방역을 하느라 기숙사 5동 가운데
    4동이 임시 폐쇄됐고,
    기숙사생 천 백 여 명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학생 간 전염을 막기 위해
    도서관도 일주일 넘게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INT▶ 한은혜/배재대학교 3학년
    "자격증 같은 게 시험기간에 많은데
    그런 걸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닫히니까 이제 사설도서관에서
    돈 내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연기한 대학은
    대전에서 2곳, 전국적으로
    모두 5곳에 달합니다.

    또 일부 대학은
    학위 수여식을 취소하는 등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이미 개강했거나
    개강을 목전에 둔 대학들도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대부분 대학들이 교내 보건소에서
    유학생이나 외국을 다녀온 학생들의
    체온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 기숙사 등 공동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일부 대학은
    체온 감지기도 설치 할 계획입니다.

    ◀INT▶ 임전수/목원대학교 생활관장
    "학생 개인에게는 전용 방독마스크를 지급하고
    출입구에는 손세정기 설치 및 지속적인
    안전대책을 홍보하여..."

    대학들은 또
    외국을 다녀온 학생과 교수들은
    개강을 했더라도 1주일 이상
    집에 머물게 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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