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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형문 기자

남북 적십자회담 26일부터 사흘간‥'2년만의 대화'

남북 적십자회담 26일부터 사흘간‥'2년만의 대화'
입력 2009-08-25 21:36 | 수정 2009-08-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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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산가족 상봉 절차를 논의하기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내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상봉은 추석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적십자사는
    오늘 오전 전통문을 보내
    지난주 우리 측이 제의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SYN▶ 천해성/통일부 대변인
    "판문점 남북적십자 직통전화를 통해서
    8월 26일~28일까지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의에 동의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실무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내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금강산 지역에서 개최됩니다.

    1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남북적십자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영철 적십자사 사무총장을 비롯한 3명이,
    북측은 최성익 적십자회 부위원장 등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합니다.

    남북은 오는 10월3일,
    추석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는데
    크게 이견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선
    이산가족 상봉단 규모를
    몇 명으로 할지를
    집중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십자회담 수용에 이어 오늘 북한은
    지난해 11월부터 차단한
    남북 적십자 간 직통 전화를
    오전 9시부터 다시 개통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직통전화 없이
    군 통신선 등 우회적 방식에 의존해왔던
    남북 간의 의사소통이
    한결 원활해지게 됐습니다.

    적십자회담에 이어 직통전화 재개통으로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급진전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MBC 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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