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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양효경 기자

'나로호' 발사 순간

'나로호' 발사 순간
입력 2009-08-25 21:36 | 수정 2009-08-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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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위성은 결국 궤도 진입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나로호의 발사 자체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쉬움이 더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로호의 발사 순간을 양효경 기자가 전합니다.

    ◀VCR▶

    ◀SYN▶
    "발사 15분 전입니다.
    발사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발사의 순간을 기다립니다.

    숨 막히는 15분이 흘렀습니다.

    ◀SYN▶
    "5, 4, 3, 2, 1.
    발사!"

    지축이 흔들리고,
    140톤, 육중한 몸체의
    나로호가 솟구쳐 오릅니다.

    7년간의 꿈과 노력.

    온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싣고
    거침없이 날아오릅니다.

    ◀SYN▶
    "발사 30초 경과,
    고도 2.4km, 비행 정상."

    날아가며 자세를 바로잡고,
    발사 54초 만에
    시속 천7백km의 음속을 돌파하더니,
    2분 43초 뒤에는 대기권마저 통과합니다.

    연기구름과 함께
    아득한 우주 저 너머로
    사라진 나로호.

    그러나 목표 궤도에는
    진입하지 못하면서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습니다.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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