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왕종명 기자
왕종명 기자
이 시각 통제센터‥한·러 공동조사
이 시각 통제센터‥한·러 공동조사
입력
2009-08-25 21:36
|
수정 2009-08-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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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조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나로우주센터는 이 시각 현재 충격과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왕종명 기자, 아무래도 그곳 분위기 무겁죠?
◀ 기 자 ▶
나로 우주센터 주변의 통제 상황은
모두 마무리됐고, 일단 긴장 속에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CR▶
그러나 7년 동안 준비해온
나로호 발사 프로젝트가
결국 절반의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한
무거운 허탈감이 가득합니다.
이 시간 우주센터에서는
김중현 교육과학 기술부 2차관 주재로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러 공동조사위원회 구성을 포함해
발사 원인규명, 계획을 논의한 뒤
내일 오전에 발표하기로 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 역력합니다.
발사 9분 뒤 위성이 2단 추진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을 때 까지만 해도
지휘 통제 센터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발사 한 시간 뒤 나로호가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자
우주센터 기술진들은
충격과 허탈함에 빠졌습니다.
충격을 받은 건 기술진뿐만이 아닙니다.
발사 성공의 기쁨에 환호하던
고흥군 주민과
우주센터 주변 관람객 2만 5천여 명은
갑작스러운 실패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다만, 절반의 실패는
결국 절반의 성공이었다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나로 우주센터가 국내 우주 개발의
전진 기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나로 우주센터에서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조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나로우주센터는 이 시각 현재 충격과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왕종명 기자, 아무래도 그곳 분위기 무겁죠?
◀ 기 자 ▶
나로 우주센터 주변의 통제 상황은
모두 마무리됐고, 일단 긴장 속에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CR▶
그러나 7년 동안 준비해온
나로호 발사 프로젝트가
결국 절반의 실패로 끝난 것에 대한
무거운 허탈감이 가득합니다.
이 시간 우주센터에서는
김중현 교육과학 기술부 2차관 주재로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러 공동조사위원회 구성을 포함해
발사 원인규명, 계획을 논의한 뒤
내일 오전에 발표하기로 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 역력합니다.
발사 9분 뒤 위성이 2단 추진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을 때 까지만 해도
지휘 통제 센터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발사 한 시간 뒤 나로호가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자
우주센터 기술진들은
충격과 허탈함에 빠졌습니다.
충격을 받은 건 기술진뿐만이 아닙니다.
발사 성공의 기쁨에 환호하던
고흥군 주민과
우주센터 주변 관람객 2만 5천여 명은
갑작스러운 실패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다만, 절반의 실패는
결국 절반의 성공이었다면서
이번 발사를 계기로
나로 우주센터가 국내 우주 개발의
전진 기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나로 우주센터에서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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