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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원섭 기자

나로호 발사‥위성 목표궤도 진입 실패

나로호 발사‥위성 목표궤도 진입 실패
입력 2009-08-25 21:36 | 수정 2009-08-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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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듯했던 나로호가 결국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ANC▶

    나로호 성공 발사에 대한 기대는 내년 5월로 넘기게 됐습니다.

    현원섭 기자가 첫 소식을 보도합니다.

    ◀VCR▶

    오후 5시 정각,
    나로호가 예정대로
    전남 고흥의 우주센터를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이륙 9분 뒤, 나로호는
    고도 306km 지점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된 곳은
    고도 342km 지점이었습니다.

    당초 목표궤도보다
    36km를 더 높이 날아간 겁니다.

    결국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정상적으로 발사되기는 했지만,
    목표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SYN▶ 안병만 장관/교육과학기술부
    "1단 엔진과 2단 킥 모터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분리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감정 결과에 따르면
    과학위성이 목표 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러시아와 함께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 차원의 조사도 병행해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YN▶ 안병만 장관/교육과학기술부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한 것이
    확실히 밝혀지면 이 또한 우리에게
    소중한 기술로 돌아올 것임이 틀림없기에..."

    정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9개월 뒤인 내년 5월
    나로호 발사를 재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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