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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해인 기자

"초콜릿.콜라.커피우유 카페인 주의"

"초콜릿.콜라.커피우유 카페인 주의"
입력 2009-08-25 21:59 | 수정 2009-08-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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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나 과자 가운데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제품이 꽤 됩니다.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걸 알지만 업체들이 표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가려 먹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초콜릿, 콜라, 커피우유.

    모두 아이들이 즐겨 먹는 것들입니다.

    ◀SYN▶ 김정옥/서울 방배동
    "큰애는 초콜릿을 안 좋아해서
    안 사주는데 작은애가 좋아하거든요.
    이마트 나올 때 한 번씩 가끔 사줘요."

    그런데 이런 제품들에는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소비자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커피 우유 한 팩은 46mg,
    커피 아이스크림은 28mg,
    콜라는 24mg, 초콜릿은 14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페인의 하루 허용 기준치는
    몸무게 1kg당 2.5mg.

    몸무게가 30kg인 어린이가
    하루에 콜라 한 캔, 커피 우유 하나,
    초콜릿 한 개를 먹으면
    하루 섭취기준인 75mg을 넘게 됩니다.

    어린이는 메스꺼움이나 수면장애,
    불안감 같은 카페인 부작용에
    특히 취약합니다.

    그런데도 업체들은
    의무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페인 함량을 제품에 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송규혜 차장/한국소비자보호원
    "카페인 1일 섭취 기준이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페인 함량 표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카페인을 섭취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은 업체에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도록 권고한 뒤
    이후에도 함량 표시가 잘 안되면
    식약청에 강제표시제 도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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