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오해정 기자

신종플루 처방 여전히 혼란‥환자만 우왕좌왕

신종플루 처방 여전히 혼란‥환자만 우왕좌왕
입력 2009-09-11 21:33 | 수정 2009-09-11 21:40
재생목록
    ◀ANC▶

    그런데 타미플루 처방을 놓고도 우리나라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방을 받고도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는 현장을 오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예순 한 살 김 모 씨는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다
    지난 토요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타미플루를 처방했고,
    김 씨는 택시를 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거점약국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약사는
    "약을 주지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SYN▶ 김 모 씨(61세)
    "일반 환자한테는
    이 약을 줄 수 없다고 해서
    왜 안 되느냐, 그러면 집 근처 병원에서
    진찰 받았으니까 거기 문의해봐라,
    실랑이가 좀 있었습니다."

    문제는 처방전에 있었습니다.

    의사는 일반 약과
    타미플루 처방전을 따로 내줬고,
    과다 처방으로
    의료비가 삭감되는 것을 피하려고
    타미플루를 비보험으로 처리했습니다.

    ◀SYN▶ 최웅승/내과전문의
    "고혈압이라든지 당뇨약이라든지
    평소에 먹던 분들은 대체 약을 끊어주면
    거부감이 있다는 말이에요.
    그런 환자들한테는
    다니던 약국을 권장하고..."

    그런데 거점약국에서는
    국가 비축분인 타미플루를
    비보험으로 돈을 받고 팔수가 없어
    실랑이가 일어난 겁니다.

    ◀SYN▶ 양진자 약사
    "제가 갖고 있는 국가 비축분은
    무상으로 약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받고 환자에게 줄 수가 없어요.
    지금은 약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개인 병.의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는 것이 까다롭다 보니
    거점병원에는 여전히
    신종플루 의심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혼란이 일자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환자의 경우
    처방전 한 장으로 여러 약국에서
    약을 탈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약사회의 내부 이견으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오해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