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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 훈 기자

쌀트럭 전복 사고

쌀트럭 전복 사고
입력 2009-09-15 21:54 | 수정 2009-09-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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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낮 한남대로 남단 고가도로에서 쌀 500포대를 싣고 가던 화물차에서 쌀 수백 포대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일대가 쌀로 뒤덮였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VCR▶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서울 잠원동의 고가도로.

    도로 2차로 수십 미터에
    쌀이 하얗게 널려 있습니다.

    갓길 쪽에는 도로에서 치운 쌀이
    1미터 정도의 높이로 쌓여 있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돼 쌀을 퍼내지만,
    양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쌀 500포대를 싣고 가던
    15톤 화물차가 굽은 길을 도는 순간
    쌀포대 절반가량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포대가 터졌습니다.

    ◀INT▶ 안양수 과장/서울시 시설관리공단
    "20킬로그램짜리 300포 이상인데,
    지금 우리가 주운 건 100포 이상..."

    사고 직후 화물차 운전자 43살 윤 모 씨는
    인부들을 데리러 현장을 떠나는 바람에
    쌀이 도로에 방치돼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이후 윤 씨와 윤 씨가 데리고 온 인부들,
    그리고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직원들이 나서
    5톤가량의 쌀을 모두 치우는 데는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덮개를 제대로 덮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있을 경우
    입건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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