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백승규 기자
백승규 기자
대학입학사정관제, '대필서류 골머리'
대학입학사정관제, '대필서류 골머리'
입력
2009-09-22 21:55
|
수정 2009-09-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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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학입학사정관제 연속보도.
오늘은 두 번째로, 입학사정관에게 제출할 입시서류를 학원들이 대신 써주고 있는 실태를 고발합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외국어고 3학년생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 대학 경영학과에 제출한
입학사정관제 서류입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추천서는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게
원칙이지만
모든 서류를 학원이 대신 써줬습니다.
◀SYN▶ 학원 원장
"학생들은 답답하니까
저희한테 좀 써달라는 주문을 했었죠.
[봉사활동 이것도 만들어 준 거예요?]
봉사활동도 어떻게 보면 좀 약간
거의 만들어졌다 할 정도로..."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이처럼 고액을 받고 대필을 해주는 업체들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SYN▶ 사교육업체 전화상담
"컨설팅 작업하고 자기소개서 첨삭하고
포트폴리오 제작이 포함돼 있습니다.
금액은 대략적으로 4백만 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아예 1년 내내 서류 마련을 도와주겠다는
업체까지 있습니다.
이런 대필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대학에서는 사교육업체들이 꾸민 입시서류를
걸러내는 방법을 찾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최창완/가톨릭대학교 입학처장
"제일 우려되는 게 뭔가 하면
방금 말씀하신대로, 일률대로
외부에서 만든 학생들이 있습니다."
◀SYN▶ 입학사정관
"학생들이 만약에 사교육기관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 밝히는 게 사실 어렵거든요.
심증은 가고 물증은 찾을 수 있지만..."
대학 측에서는
이런 허위서류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생활기록부를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NT▶ 강제상/경희대학교 입학처장
"앞으로는 상이나 수상능력 봉사실적이
모두 다 기록이 돼서, 포트폴리오 없이
학생부 판단으로만 되면 좋겠습니다."
핵심평가요소인 입시서류에 대해
사교육업체들의 대필과 부풀리기가 성행한다면
입학사정관제는 제도 안착 이전부터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대학입학사정관제 연속보도.
오늘은 두 번째로, 입학사정관에게 제출할 입시서류를 학원들이 대신 써주고 있는 실태를 고발합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외국어고 3학년생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 대학 경영학과에 제출한
입학사정관제 서류입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추천서는 담임선생님이 작성하는 게
원칙이지만
모든 서류를 학원이 대신 써줬습니다.
◀SYN▶ 학원 원장
"학생들은 답답하니까
저희한테 좀 써달라는 주문을 했었죠.
[봉사활동 이것도 만들어 준 거예요?]
봉사활동도 어떻게 보면 좀 약간
거의 만들어졌다 할 정도로..."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이처럼 고액을 받고 대필을 해주는 업체들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SYN▶ 사교육업체 전화상담
"컨설팅 작업하고 자기소개서 첨삭하고
포트폴리오 제작이 포함돼 있습니다.
금액은 대략적으로 4백만 원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아예 1년 내내 서류 마련을 도와주겠다는
업체까지 있습니다.
이런 대필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대학에서는 사교육업체들이 꾸민 입시서류를
걸러내는 방법을 찾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최창완/가톨릭대학교 입학처장
"제일 우려되는 게 뭔가 하면
방금 말씀하신대로, 일률대로
외부에서 만든 학생들이 있습니다."
◀SYN▶ 입학사정관
"학생들이 만약에 사교육기관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 밝히는 게 사실 어렵거든요.
심증은 가고 물증은 찾을 수 있지만..."
대학 측에서는
이런 허위서류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생활기록부를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INT▶ 강제상/경희대학교 입학처장
"앞으로는 상이나 수상능력 봉사실적이
모두 다 기록이 돼서, 포트폴리오 없이
학생부 판단으로만 되면 좋겠습니다."
핵심평가요소인 입시서류에 대해
사교육업체들의 대필과 부풀리기가 성행한다면
입학사정관제는 제도 안착 이전부터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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