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형문 기자
최형문 기자
北 후계자는 셋째아들 '김정은'‥선전벽보 확인
北 후계자는 셋째아들 '김정은'‥선전벽보 확인
입력
2009-09-24 21:36
|
수정 2009-09-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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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김정운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셋째아들의 본명이 김정은이며, 후계 작업이 진행됐음을 시사하는 북한 내 선전 벽보가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최근 북한을 방문한
대만의 한 사진작가가
원산 인근 지역에서 촬영한
선전 벽보입니다.
"만경대 혈통, 백두의 혈통을 이은
청년대장 김정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후계 구도와 관련된 노래로 알려진
"발걸음"이란 곡의 가사 전문도
실려 있습니다.
김정은을 김 대장으로 표현하며
2월의 위업, 즉 김정일 위원장의 성과를
이어갈 인물로 묘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셋째아들 이름은 그동안
김정운 혹은 김정은 등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이 벽보엔 김정은으로 표기됐습니다.
이 벽보를 촬영한 대만작가 황한밍 씨는
지난 19일 외국인들의 방문이 허용되는
원산 근교 북한의 한 시범 협동농장에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황한밍/대만 사진작가
"시범 협동농장 입구로 들어서 오른편으로
가자 그 선전벽보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속보판'으로 불리는 이 선전벽보는
지난 4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SYN▶ 양무진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선전벽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북한이 대외적인 메시지와는 별도로
이미 내부적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계 작업을 시작했다는 의미..."
김정은이 후계자임을 분명히 밝힌
북한 선전벽보가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 뉴스 최형문입니다.
김정운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셋째아들의 본명이 김정은이며, 후계 작업이 진행됐음을 시사하는 북한 내 선전 벽보가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최형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
최근 북한을 방문한
대만의 한 사진작가가
원산 인근 지역에서 촬영한
선전 벽보입니다.
"만경대 혈통, 백두의 혈통을 이은
청년대장 김정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후계 구도와 관련된 노래로 알려진
"발걸음"이란 곡의 가사 전문도
실려 있습니다.
김정은을 김 대장으로 표현하며
2월의 위업, 즉 김정일 위원장의 성과를
이어갈 인물로 묘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셋째아들 이름은 그동안
김정운 혹은 김정은 등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이 벽보엔 김정은으로 표기됐습니다.
이 벽보를 촬영한 대만작가 황한밍 씨는
지난 19일 외국인들의 방문이 허용되는
원산 근교 북한의 한 시범 협동농장에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황한밍/대만 사진작가
"시범 협동농장 입구로 들어서 오른편으로
가자 그 선전벽보가 있었습니다."
이른바 '속보판'으로 불리는 이 선전벽보는
지난 4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SYN▶ 양무진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선전벽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북한이 대외적인 메시지와는 별도로
이미 내부적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후계 작업을 시작했다는 의미..."
김정은이 후계자임을 분명히 밝힌
북한 선전벽보가 외부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 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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