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정우 특파원
한정우 특파원
중국 건국 60년, 마오 고향에 가다
중국 건국 60년, 마오 고향에 가다
입력
2009-09-30 22:21
|
수정 2009-09-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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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일 중국은 건국 60주년을 맞습니다.
지금 중국에선 대대적인 애국주의 열풍을 타고 건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에 대한 추모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정우 특파원이 마오쩌둥의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VCR▶
마오쩌둥이 태어나고 자란
중국 후난성 샤오산입니다.
◀SYN▶ 참배객
"마오 주석.
중국을 해방시키고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줘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뜬지 30년이 넘었지만,
마오쩌둥은 여전히 중국인들에게
숭배의 대상입니다.
고향에 세워진 그의 동상에는
참배객이 끊이질 않습니다.
마오쩌둥의 생가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은 한두 시간 줄서는 것쯤은
마다하지 않습니다.
◀SYN▶ 참배객
"친애하는 마오 주석."
◀SYN▶ 쑹류
"마오 주석 생가에 직접 와보니까,
너무 감격적입니다."
작년 한해 360만 명이
마오쩌둥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건국 60주년인 올해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SYN▶ 오양 무단
"중국이 한창 발전하는
건국 60주년에 맞춰서
마오주석 고향을 찾았습니다."
◀SYN▶ 짱 셔쥔
"(마오쩌둥 사상은)
우리를 발전시키는
정신적인 보배입니다."
마오쩌둥 덕분에
한산한 농촌이던 이 마을은
특급 관광지로 바뀌었습니다.
배지와 동전, 심지어 술과 라이터에도
그의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지난해 이곳 샤오산에서만
천 200억 원 어치가 넘는
마오쩌둥 관련 기념품이
팔려 나갔습니다.
마오쩌둥이 좋아하던 음식을 메뉴로
식당을 차린 한 여성은
20년 만에 기업체 사장으로 변신했습니다
◀SYN▶ 탕 뤠이런 (마오자 반점 사장)
"전국에 2백여 개의 분점이 있고
작년에 세금만 7천만 위안
(120억원)을 냈습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마오쩌둥 추모 열기를
단지 중국식의 맹목적 애국주의로만
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건국 60년 만에
세계 경제강국으로 우뚝 섰지만,
한편으로 빈부격차 때문에
서민들에겐 더욱 팍팍해진 현실이
늘 평등을 강조했던
마오쩌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후난성 샤오산에서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내일 중국은 건국 60주년을 맞습니다.
지금 중국에선 대대적인 애국주의 열풍을 타고 건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에 대한 추모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정우 특파원이 마오쩌둥의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VCR▶
마오쩌둥이 태어나고 자란
중국 후난성 샤오산입니다.
◀SYN▶ 참배객
"마오 주석.
중국을 해방시키고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줘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뜬지 30년이 넘었지만,
마오쩌둥은 여전히 중국인들에게
숭배의 대상입니다.
고향에 세워진 그의 동상에는
참배객이 끊이질 않습니다.
마오쩌둥의 생가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은 한두 시간 줄서는 것쯤은
마다하지 않습니다.
◀SYN▶ 참배객
"친애하는 마오 주석."
◀SYN▶ 쑹류
"마오 주석 생가에 직접 와보니까,
너무 감격적입니다."
작년 한해 360만 명이
마오쩌둥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건국 60주년인 올해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SYN▶ 오양 무단
"중국이 한창 발전하는
건국 60주년에 맞춰서
마오주석 고향을 찾았습니다."
◀SYN▶ 짱 셔쥔
"(마오쩌둥 사상은)
우리를 발전시키는
정신적인 보배입니다."
마오쩌둥 덕분에
한산한 농촌이던 이 마을은
특급 관광지로 바뀌었습니다.
배지와 동전, 심지어 술과 라이터에도
그의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지난해 이곳 샤오산에서만
천 200억 원 어치가 넘는
마오쩌둥 관련 기념품이
팔려 나갔습니다.
마오쩌둥이 좋아하던 음식을 메뉴로
식당을 차린 한 여성은
20년 만에 기업체 사장으로 변신했습니다
◀SYN▶ 탕 뤠이런 (마오자 반점 사장)
"전국에 2백여 개의 분점이 있고
작년에 세금만 7천만 위안
(120억원)을 냈습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마오쩌둥 추모 열기를
단지 중국식의 맹목적 애국주의로만
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건국 60년 만에
세계 경제강국으로 우뚝 섰지만,
한편으로 빈부격차 때문에
서민들에겐 더욱 팍팍해진 현실이
늘 평등을 강조했던
마오쩌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후난성 샤오산에서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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