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명현 기자
임명현 기자
위험한 해열제 '케토롤락', 다량 사용 중
위험한 해열제 '케토롤락', 다량 사용 중
입력
2009-10-01 22:03
|
수정 2009-10-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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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유아에게 투여해서는 안 되는 해열제 성분이 의료기관에서 다량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상당수 국가에선 아예 판매가 중단된 제품입니다.
임명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의 한 소아과.
한 살짜리 아이에게
'케토롤락' 성분이 든 해열제를
처방해 봤습니다.
그러자 '2세 미만에겐 투여할 수 없다'는
경고문구가 뜹니다.
이 성분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뛰어나지만
신장과 위장 등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사제는 2세 미만, 약일 경우 16세 미만에게
투여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INT▶ 신형근 정책실장/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위장관계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혈관계에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 보고서에도 '치명적 신장 손상',
'심각한 부작용이 잦다'는 이유로
많은 나라에서 판매가 중지되거나
사용이 제한된 성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동들에게
최근 4년간 4천2백여 건이 투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쓰이는 건지 물어봤습니다.
◀SYN▶ 처방 의사
"열나고 경기하는 애들에만 하거든요.
토하고 그러면 약을 먹어야 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그랬던 거고,
저희는 뭐... (지금은) 안 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사들의 처방 사유를 확인해 보니,
치료상 불가피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알파벳이나 기호 등 성의 없이 기재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INT▶ 양승조 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아, 임신부의 투약에 대한 안전성을
절대로 확보할 수 없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문제의 특정 해열제 성분에 대해
별도 추적을 한 게 없다고 밝혀,
부작용 실태에 대한 집계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유아에게 투여해서는 안 되는 해열제 성분이 의료기관에서 다량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상당수 국가에선 아예 판매가 중단된 제품입니다.
임명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의 한 소아과.
한 살짜리 아이에게
'케토롤락' 성분이 든 해열제를
처방해 봤습니다.
그러자 '2세 미만에겐 투여할 수 없다'는
경고문구가 뜹니다.
이 성분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뛰어나지만
신장과 위장 등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사제는 2세 미만, 약일 경우 16세 미만에게
투여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INT▶ 신형근 정책실장/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위장관계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혈관계에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 보고서에도 '치명적 신장 손상',
'심각한 부작용이 잦다'는 이유로
많은 나라에서 판매가 중지되거나
사용이 제한된 성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동들에게
최근 4년간 4천2백여 건이 투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쓰이는 건지 물어봤습니다.
◀SYN▶ 처방 의사
"열나고 경기하는 애들에만 하거든요.
토하고 그러면 약을 먹어야 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그랬던 거고,
저희는 뭐... (지금은) 안 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사들의 처방 사유를 확인해 보니,
치료상 불가피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알파벳이나 기호 등 성의 없이 기재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INT▶ 양승조 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아, 임신부의 투약에 대한 안전성을
절대로 확보할 수 없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문제의 특정 해열제 성분에 대해
별도 추적을 한 게 없다고 밝혀,
부작용 실태에 대한 집계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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