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허지희 기자
허지희 기자
멧돼지 피해 급증‥포획 시작
멧돼지 피해 급증‥포획 시작
입력
2009-11-02 21:31
|
수정 2009-11-02 22:14
재생목록
◀ANC▶
멧돼지 피해가 급증하자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사냥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최대 2만 마리까지 잡을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 만에 개방한 충북 충주의 한 수렵장.
엽사들이 멧돼지 발자국을 따라
산 속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사냥에 나선지 한 시간여,
몇 발의 총성이 울립니다.
무게 40kg 정도의
1년생 새끼 멧돼지와
고라니가 잡혔습니다.
멧돼지 사냥이 어제부터
전국 19개 수렵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이틀 만에
모두 37마리가 잡혔습니다.
◀INT▶ 김종언/수렵동호인
"자연보호 차원에서
불법하는 분들이 없어요. 거의.
올가미나 차구나, 그런 과정에서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났어요."
◀INT▶ 허충용(70)/농민
"정부에서 매년 수렵 허가를 내줘야 해요.
농가에서 농촌 일을 못해 먹어요. 전부 다."
올해 정부가 허가한 포획량은
전체 개체 수의 절반 수준인 2만여 마리.
1인당 포획량도 기존 3마리에서
최대 6마리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총포 사냥으로만
한계가 있습니다.
어른 수컷 멧돼지의 경우
겨울철 짝짓기 시기,
작은 시군 면적에 해당하는
4-50km 이상의 왕성한 활동 반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상호/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회
"(수렵 허가) 경계가 짧다 보니까
경계를 넘어가는 일이 상당히 많으니까
어려움이 거기서 더 많은 거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가운데
멧돼지에 의한 피해 비율은 40%.
멧돼지 수를 줄이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멧돼지 피해가 급증하자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사냥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최대 2만 마리까지 잡을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 만에 개방한 충북 충주의 한 수렵장.
엽사들이 멧돼지 발자국을 따라
산 속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사냥에 나선지 한 시간여,
몇 발의 총성이 울립니다.
무게 40kg 정도의
1년생 새끼 멧돼지와
고라니가 잡혔습니다.
멧돼지 사냥이 어제부터
전국 19개 수렵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이틀 만에
모두 37마리가 잡혔습니다.
◀INT▶ 김종언/수렵동호인
"자연보호 차원에서
불법하는 분들이 없어요. 거의.
올가미나 차구나, 그런 과정에서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났어요."
◀INT▶ 허충용(70)/농민
"정부에서 매년 수렵 허가를 내줘야 해요.
농가에서 농촌 일을 못해 먹어요. 전부 다."
올해 정부가 허가한 포획량은
전체 개체 수의 절반 수준인 2만여 마리.
1인당 포획량도 기존 3마리에서
최대 6마리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총포 사냥으로만
한계가 있습니다.
어른 수컷 멧돼지의 경우
겨울철 짝짓기 시기,
작은 시군 면적에 해당하는
4-50km 이상의 왕성한 활동 반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상호/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회
"(수렵 허가) 경계가 짧다 보니까
경계를 넘어가는 일이 상당히 많으니까
어려움이 거기서 더 많은 거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가운데
멧돼지에 의한 피해 비율은 40%.
멧돼지 수를 줄이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