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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장호 특파원

일본서도 도박장 화재 참사

일본서도 도박장 화재 참사
입력 2009-11-17 21:34 | 수정 2009-11-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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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도박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대형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도쿄에서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오늘 새벽 화재가 발생한
    일본 하마마쓰시에 있는
    2층짜리 마작 도박장 건물입니다.

    약 1시간의 화재로
    4명이 숨졌고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당시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사람들만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어제까지 부산 화재를 첫 뉴스로 보도하던
    일본 방송들은 오늘부터는
    이 소식을 톱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SYN▶ 일본 후지 텔레비전 뉴스
    "일본에서도 4명이 숨지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마작 도박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경찰은 일단 아무도 없던 1층에서
    인기척이 들린 뒤 불이 났다는 증언에 따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SYN▶ 화재 현장 생존자
    "1층에 누가 들어오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종업원이 내려가자마자
    바로 '불이야!' 소리가 들렸습니다."

    화재 당시 마작 도박장 2층에는
    8명이 있었는데,
    창문이 하나밖에 없는 데다
    화재와 함께 정전까지 돼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1년 44명이 숨진
    신주쿠 가부키초 상가 건물 화재 이후
    소방규제를 크게 강화했지만
    그 후 몇 차례 대형화재에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화재 역시
    비상구를 비롯한 안전관리 문제 때문에
    인명피해가 더 커진 건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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