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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재국 기자

효도관광이 참변으로

효도관광이 참변으로
입력 2009-12-16 21:58 | 수정 2009-1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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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효도관광에 나섰던 고령자들이어서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임재국 기자, 전해 주시죠.

    ◀VCR▶

    언덕 아래 20m 아래로 떨어진
    관광버스가 처참하게 처박혀 있습니다.

    온천관광을 다녀오던 노인들은
    순식간에 발생한 추락사고에
    속수무책으로 희생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급커브가 많은 험난한 산악길인 데다,
    버스가 길 아래로 굴러
    완전히 파손될 만큼
    훼손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버스 탑승자 30명 모두가
    60대 이상의 노인들이었습니다.

    경주시 황성동 한 경로당 소속인 이들은
    온천관광에 이어 영천의 한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고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70-80대의 고령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 56살 권 모 씨가
    해가 진 어두운 내리막길에서
    기어변속을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등
    경주지역 4군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을 황급히 찾은
    가족들은 망연자실해 있습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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